기사/언론
언론소개
<매일경제&김성근원장>난청 치매위험 5배나 높여…난청 의심땐 보청기 적극 고려를(기사)
작성자
ent
작성일
2023-08-11 14:36
조회
481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 639명 12년간 추적 관찰해 연관성 발견
청력 떨어지면 외부 자극에 둔감해 뇌 기능 퇴화, 인지기능도 뚝↓
난청 증상 의심땐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 받고 적극 치료 나서야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10년째 증가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는 경미한 수준의 인지장애를 말하는데,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지만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 단계로, 주의가 필요한 상태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했다면 이를 노화로 인한 문제라 보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대신, 인지력 회복에 노력해야 한다.
문제는 난청이 치매 위험을 무려 5배나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난청은 노화 과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 주변에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프랭크 린(Frank Lin) 박사가 약 12년간 639명의 성인을 연구한 결과, 난청과 치매의 연관성이 발견됐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고도 난청인은 치매 발생 위험이 5배나 증가했다. 경도 난청인도 치매 발병 위험이 2배나 높아졌으며 중도 난청인은 3배나 높았다.
해당 연관성은 의학계에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아직 난청이 인지장애 혹은 치매를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인지장애 혹은 치매가 난청으로 인한 뇌 기능 저하와 사회적 단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우리의 뇌 기능은 청각 기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때문에 청각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뇌 기능 또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난청중점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청각 기능이 건강하다면 주변에 발생하는 소리 중 듣고 싶은 소리만을 골라 들을 수 있는데, 난청은 이러한 청각 기능을 떨어뜨린다. 실제로 주변이 시끄러울 때 말소리를 못 알아들어 어려움을 겪는 난청인이 많다. 난청으로 인해 해당 기능이 떨어지면, 점점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게 되면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상황을 피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문제는 이러한 회피적 행동이 청력의 악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의 소리 자극이 적어지면 소리를 듣는 훈련이 줄어들고 청각 기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데, 이는 청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그 뿐만 아니라, 전달받은 소리를 인식하는 뇌 기능 또한 퇴화해 인지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평소 청력을 건강하게 관리해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소리 자극으로 인해 청력이 건강하게 유지된다면, 뇌 기능 또한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치매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기억력과 관계된 뇌의 해마 부위를 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난청과 관계가 깊다. 난청인은 일상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어 일반청력을 가진 사람보다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김성근 원장은 "잘 들리지 않는 상대방의 말소리를 듣느라 신경을 곤두세우거나,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스스로를 고립시켜 스트레스를 받는 난청인이 많다. 게다가 안 들리는 소리를 듣느라 필요 이상으로 집중한다면 뇌 활동의 과부하로 인해 뇌 기능이 빠르게 고갈되는데 이는 피로감과 인지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난청은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청력이 조금이라도 나쁘다면 난청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청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 난청인의 청력은 보청기를 통해 올바르게 관리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미국 의사협회저널(JAMA)에 기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보청기 착용이 난청과 치매 관리에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존스홉킨스대 앨리슨(Alison R. Huang) 교수 연구팀이 난청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중도에서 고도의 난청인이 보청기를 착용한 결과 그렇지 않은 난청인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32%나 줄어들었다. 즉 중도 이상의 난청이 있어도 보청기를 잘 착용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난청이 있음에도 "나 정도는 괜찮지", "내 나이가 몇인데 벌써 보청기를 해"라는 안일한 생각을 고집한다면, 보청기 효과를 보지 못할 정도로 난청이 악화될 수 있다. 한번 떨어진 청력은 돌이킬 수 없고 이는 인지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난청 증상이 있다면 하루 빨리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청력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만일 난청이 있다면 보청기를 처방받는 등 본인에게 잘 맞는 청력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이 기사 주소: http://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943
- 전화번호
- 02-3482-3236
- 진료시간
- 월~금오전 10:00 ~ 오후 06:00
- 점 심오후 12:30 ~ 오후 02:00
- 토요일오전 10:00 ~ 오후 04:00
- 일요일 / 공휴일 휴무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7, 대원빌딩 6층
상호 : 김성근이비인후과 / 대표자명 : 김성근 / 사업자등록번호 : 109-90-09459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7, 602(서초동,대원빌딩 6층) 김성근 이비인후과
Tel : 02.3482.3236 / Fax : 02.3478.0129
COPYRIGHT 2011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