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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김성근원장>귀찮다고 안 끼면 비싼 보청기 효과 없어요(기사)
작성자
ent
작성일
2023-08-04 17:46
조회
468
난청인 첫 보청기 착용 때 적응 과정 쉽지 않아 인내 필요
적응 잘 안되면 착용 시간 점차 늘려 하루 빨리 생활화를
보청기 잘 껴도 잡음 소리 계속 난다면 청각사 통해 점검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쓰고, 치아가 손상되면 임플란트 시술을 받거나 틀니를 착용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청력 기능이 떨어지고 청력 손상이 발생하면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다.
안경이나 임플란트와 마찬가지로 보청기는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하려면 꼭 필요하다.
그러나 보청기를 착용할 때 어떤 과정을 겪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청기 기능이 워낙 복잡하고 섬세하므로 직접 착용해 보지 않는 이상, 이에 대해 잘 알기는 어렵다.
따라서 처음 보청기를 착용할 때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때문에 기기 착용을 중단하면 보청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청력 재활의 효과를 누리지 못하게 된다. 이런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청기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난청중점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첫 보청기를 장만하여 사용한 지 얼마 안 된 난청인일수록 보청기 적응 과정이 쉽지 않다. 이전에는 사용해 보지 않던 기기를 하루 종일 끼고 다녀야하니 불편한 점들이 하나둘씩 생길 것이다"라며 "그러나 보청기 첫 착용자가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숙지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보청기에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청기는 무엇보다 매일 오랜 시간 동안 착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보청기는 많이 착용하면 할수록 적응하기 쉽기 때문이다.
반면 보청기를 너무 적게 착용하면 자연스럽게 보청기를 멀리하게 되고 기기에 적응하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불편하다는 핑계로 기기 착용을 피하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당장 고치는 것이 좋다. 보청기는 수면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 동안 하루 종일 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므로, 보청기 착용에 아직 적응이 안 되었다면 착용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 기기 착용을 하루 빨리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물론 처음 구매한 기기를 하루 종일 끼고 다니기가 쉽지는 않다. 이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얘기로, 여러 불편감으로 인해 보청기를 오래 착용하기 어렵다면 청각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보청기를 끼는 동안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소리를 듣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청기는 평소 난청인이 잘 듣지 못했던 주변 소리를 증폭해 주는데, 이로 인해 주변이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소리를 듣는 연습을 지속하다보면 불편감이 줄어들고 말소리의 어음분별력, 즉 말소리를 알아듣는 능력이 회복되어 청력 재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성근 원장은 "본래 난청이 심할수록 어음분별력이 떨어지는데, 어음분별력이 회복되면 사람들과의 대화가 수월해지면서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 보청기의 청력 재활 효과는 난청인이 보청기에 더욱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난청인의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보청기를 사용하다 보면 '삐' 소리와 같은 소음을 들을 수 있다. 이는 피드백 현상으로, 보청기 사용자들이 많이 들을 수 있는 소리다. 피드백 현상은 사용자가 보청기를 귓구멍에 잘못 꼈거나 보청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피드백 현상이 나타난다면 보청기를 다시 껴보는 것이 좋으며, 잘 껴도 소리가 난다면 전문 청각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보청기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작동이 잘 안된다면 청각사를 통해 기기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보청기는 작지만 여러 기능을 한 번에 하는 의료기기로, 사용 중 언제든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보청기를 점검받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청각사는 기기의 성능과 상태를 확인해 기기에 생긴 문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보청기 첫 착용자에게 중요한 것은 주위 사람들의 지지와 배려이다. 보청기는 앞서 언급하였듯 적응이 필요한 의료기기이므로 난청인이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는 난청인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이럴 땐 그 주변인의 지지가 필요하다. 내 지인이 보청기에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그를 위한 응원의 한마디를 하거나 그를 위해 평소 말을 천천히 또박또박 해본다면 난청인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보청기를 사용하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보청기 적응 과정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는다면 보청기를 통한 삶의 개선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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