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성근 보청기센터입니다.

​

난청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이비인후과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돌발성 난청’인데요,

오늘은 돌발성 난청에 왜 빠른 대처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 위험성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대개 한쪽 귀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하루아침에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증상

돌발성 난청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귀울림, 귀 먹먹함, 이명, 어지럼증 등이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이 약하게 온 경우에는 소리가 울려서 크게 들릴 수 있으며,

돌발성 난청이 심하게 온 경우에는 소리가 하나도 안 들리거나,

귀를 막은 듯 소리가 답답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만일 소리가 울린다면 이는 저음 주파수에 난청이 발생한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해당 증상은 감기로 인한 귀울림 증상과 구분이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감기로 인한 귀울림 증상은 금방 호전되었다가 다시 발생하는 반면,

돌발성 난청으로 인한 귀울림 증상은 온종일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증상은 감기, 비염, 귀지 막힘, 혹은 축농증의 증상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돌발성 난청이 발생해도 의도치 않게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돌발성 난청은 응급 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성 난청이 응급상황인 이유

돌발성 난청이 응급상황으로 간주되는 이유는 돌발성 난청으로 손상된 청력이 영구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난청이 영구화된다면 어떠한 약물을 써도 청력이 돌아올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증상이 2~4주 이상 지속됨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손상된 청력이 기존만큼 회복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돌발성 난청은 나이를 불문하고 젊은 세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돌발성 난청의 올바르고 빠른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 원인

돌발성 난청은 아직 그 원인이 완벽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현재까지 추정된 돌발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내이 염증이나, 내이, 신경계, 자가면역, 순환계의 장애, 또는 이독성 약물의 복용 등이 있습니다.

또한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수두 등은 난청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이므로,

이에 대한 백신을 미리 접종받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성 난청 골든타임

돌발성 난청의 치료 골든타임은 1주 이내입니다.

이 기간 내에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난청이 완전히 치료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돌발성 난청은 증상 발현 후 1주 이내에 치료될 경우

기존 청력의 일부나 전부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귀가 먹먹하고, 소리가 울리거나 잘 안 들린다면

하루빨리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

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이비인후과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스테로이드제로 치료되는데요, 이는 약으로 복용 되거나 

고막 주사로 주입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추가적인 항생제가 처방될 수 있는데요, 

치료 후 3개월이 지나도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남아있는 청력의 재활을 위해 보청기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돌발성 난청으로 인해 영구화된 난청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며

난청인이 말소리를 잘 알아들을 수 있게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