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보청기센터블로그>간병을 더욱 힘들게 하는 난청...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성근 보청기센터입니다.
초고령화가 지속되며 사회적으로 간병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요.
그런데 ‘간병 파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간병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따라서 가족을 직접 간병하는 가족 간병인이 늘고 있는데요,
가족 간병인은 육체적 고됨 뿐만 아니라 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증까지 겪을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직장과 간병을 병행하는 가족 간병인은 퇴근 후에도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많은 피로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족 간병인 292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가 진단을 해본 결과 59.9%가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힘든 간병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난청입니다.
이는 난청이 가족 간의 여러 갈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난청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어음 분별력을 떨어뜨려 주변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어렵게 하는것 인데요,
어음 분별력이란 말소리를 듣고 단어를 구별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어음분별력이 떨어지면 말소리를 알아듣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배우자나 친구, 자녀와 대화하는 것에 문제가 발생하여 서로 간에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시간을 환자와 함께 보내야 하는 간병인의 경우에는 환자와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한데요,
환자에게 난청이 있다면 간병인은 말을 필요 이상으로 반복해서 하거나 힘을 들여 크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가족이 난청인을 간병하는 경우 가족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지요.
더 큰 문제는 난청이 치매와 연관이 깊다는 것인데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프랭크 린(Frank Lin) 박사는 약 12년간 639명의 성인을 연구하여 치매와 난청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해요.
연구에 따르면 경도 난청인은 치매 발생 위험이 2배, 중도 난청인은 3배, 고도 난청인은 5배나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지장애와 난청의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환자에게 난청이 있을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치매를 유발하고, 간병을 더욱 힘들게 하는 난청이 발생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노화로 인한 난청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관리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적 치료가 가능하다면 약물 처방으로 난청이 호전될 수 있으나, 치료가 불가능한 난청의 경우에는 보청기 착용이나 인공 와우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보청기 착용은 인공 와우 수술과는 달리 침습적이지 않은 청력 관리 방법으로, 이를 통해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청력이 나빠지지 않게 유지하는 청력 재활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난청은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까지 불편감을 주어 사람들 간에 감정적, 언어적 소통의 장벽을 세웁니다.
그러나 이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에 제대로 된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청력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청력 재활을 한다면
주변 말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난청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난청이 의심되는 고령의 가족이 있다면 청력이 악화되기 전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귀와 청력검사를 꼭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서라면 고령자일수록 청력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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