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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센터블로그>생명을 살리는 ‘항생제’가 난청 유발한다?
안녕하세요,
김성근 보청기센터입니다.
난청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난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요.
큰 소음에 노출 되거나, 노화로 인해 청력 기능이 떨어지거나, 두부 외상이 발생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시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난청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특정 약물 복용으로 인해 난청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난청을 일으키는 약물을 ‘이독성(耳毒性) 약물’이라고 하는데요,
이독성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한다면 귓속에 위치한 내이 세포가 파괴되어 난청뿐 아니라
이명, 균형 장애, 보행 장애,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독성 약물로 분류되는 약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항생제>
일반적으로 우리는 염증 질환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먹습니다.
이는 항생제가 ‘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인후염, 폐렴, 기관지염 등 염증 질환이 발생했을 때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항생제는 오랫동안 수만 명의 세균 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우리에게 소중한 치료제라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그 중 아미노글리코사이드(aminoglycoside)계 항생제를 복용할 시 청각 손상 발생률이 20%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는,
뇌수막염, 패혈증, 결핵, 호흡기 감염 등 사망률이 높은 질환의 집중 치료로 활용될 정도로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해당 약물의 이독성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이 발견되었으나,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만큼 효과적이고 저렴한 약물이 드물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직까진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뇨제, 진통제, 항암제>
그 밖의 이독성 약물로는 이뇨제 푸로세미드(furosemide), 진통제 아스피린(Aspirin), 백금(platinum)과 탁산(taxane)계열의 항암제가 포함됩니다.
이독성 약물의 부작용 때문에 병원에서는 위의 약물을 처방할 시 환자의 청력 상태를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검사 후 난청이 발견되면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그에 따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일 대체 약물이 있다면 그 약물로 치료가 계속될 것이며, 대체 약물이 없고 환자의 상태가 위독하다면 약물의 복용량이 줄어들거나 복용 기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뇨제 복용으로 인해 난청이 발생했다면 해당 약물의 복용을 중단할 시 청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외의 이독성 약물 복용으로 인해 난청이 발생했다면 해당 약물의 복용을 중단해도 청력이 회복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난청이 발생한 이후에는 인지장애나 치매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실제로 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치매의 원인 중 밝혀지지 않은 60%를 제외하고는 난청이 8% 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난청이 어음분별력을 떨어뜨리고 인지적 자원을 고갈시키기 때문입니다.
어음분별력이란 말소리를 구별하고 잘 알아듣는 능력을 말합니다.
어음분별력은 우리의 뇌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요, 이는 우리가 말소리를 들을 때 귀뿐만 아니라 뇌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뇌는 말소리를 분류하고 이해하여 우리가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난청이 발생하면 소리를 들을 때 관여하는 뇌의 일부분이 활성화가 잘 안되면서 그 기능이 떨어지고, 뇌의 수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지장애나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난청은 인지력을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인지적 자원을 고갈시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난청인은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보다 피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난청이 어음분별력을 떨어뜨려 말소리를 알아듣기 어렵게 하기 때문인데요,
우리는 학교, 직장, 식당, 카페 등 다양한 곳에서 대화하며 소통하지요.
그런데 난청인은 대화할 때마다 말소리가 들리지 않아 상대방의 목소리에 집중하거나
표정과 입 모양을 유심히 보는 등 필요 이상으로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이는 난청인에게 남아있는 인지력을 빠르게 고갈시키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인지력이 빠르게 고갈되면 인지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 발생에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독성 약물로 인해 영구적 난청이 발생했다면
하루빨리 청력 관리를 시작하셔서 그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셔야 합니다.
청력 관리의 좋은 방법으로는 보청기 착용이 있습니다.
보청기는 난청인이 말소리를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돕는데요,
이를 통해 난청인은 어음분별력을 개선하고, 청력과 관련된 뇌 기능을 회복하는 등의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보청기는 난청인의 난청 진행 속도를 늦추는 등 다양한 청력 재활의 효과를 냅니다.
이미 진행된 영구적 난청은 되돌릴 수 없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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