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성근보청기센터입니다.

난청인에게 꼭 필요한 것이 보청기라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이는 보청기의 특별한 기능 때문인데요,

오늘은 보청기의 이 특별한 기능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보청기는 난청인의 청력이 약하니까 주변의 모든 소리를 증폭할까요?

아닙니다.

보청기는 주변의 모든 소리를 증폭하는 일반적인 소리 증폭기와는 다릅니다.

이는 보청기가 정교하게 ‘소리를 압축’하기 때문입니다.

보청기의 소리 압축 기능이란?

소리 압축 기능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 음의 데시벨 범위를 압축하는 보청기의 기능을 말합니다.

즉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편집하여 이를 증폭하기도, 줄이기도 하는 것인데요,

보청기가 이러한 기능을 하는 이유는

난청인이 모든 소리를 작게 듣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난청은 들을 수 있는 특정 주파수 음의 데시벨 범위가 좁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주파수의 10~100dB 사이의 소리를 편안하게 잘 듣던 사람이 시간이 지나 그 주파수 음의 60dB 이상의 소리만 들을 수 있게 된다면 난청이 발생한 것이지요.

난청인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음의 가장 작은 데시벨부터 큰 데시벨까지의 범위를 ‘역동 범위’라고 하는데요,

난청인의 역동 범위는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의 것보다 좁습니다.

그렇다면 특정 주파수 음의 역동 범위가 60~100dB인 난청인은 그 범위에서 벗어난 주파수 음을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요?

이는 보청기를 통해 편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보다 역동 범위가 좁은 난청인의 청력 상태에 맞추어 소리를 압축하기 때문입니다.

보청기는 특정 주파수 음의 역동 범위가 60~100dB인 난청인을 위해 60dB 미만의 소리는 증폭하고, 100dB 초과의 소리는 줄입니다. 

이 압축 과정을 통해 난청인은 주변에서 들리는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지요. 

보청기가 난청인의 역동 범위에 맞추어 기능하기 위해서는 보청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청각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전문 청각사를 통해 보청기를 난청인의 청력 상태에 맞게 조절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조절된 보청기는 난청인의 청력 상태, 소리 취향, 소리 환경 등에 맞게 기능합니다.

보청기를 알아보실 땐 보청기 조절을 잘 해주고, 사후관리를 잘 해주는 센터에서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