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성근보청기센터입니다.

 

혹시 운동 좋아하세요?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9천 명 중 규칙적인 운동을 한 국민의 비율이 62.4%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신의 건강 혹은 다이어트를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그런데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귀에서 ‘삐~’ 하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귀에서 정체 모를 소리가 나는 것을 이명의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명은 스트레스, 난청, 혈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흔하게 이명의 증상을 겪어볼 수 있지요.

운동을 할 때 이명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웨이트와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인 경우가 많은데요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려 숨을 참거나 힘을 줄 때 머릿속 압력이 높아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이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이 강도 높은 운동이 순간적으로 큰 힘을 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운동 중 무거운 물건을 들 때나 호흡을 멈추거나 짧게 반복하면 머릿속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강도 높은 운동'은 머릿속 압력을 높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이명'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우리의 귀 구조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가장 안쪽에 위치한 내이는 머릿속에 위치합니다.

이처럼 우리 머릿속에는 내이라는 청력 기관이 있어 머릿속 압력이 높아지면 내이 속 압력 또한 높아집니다.

내이 속 압력이 높아지면 내이와 중이 사이에 있는 얇은 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를 '외림프누공'이라고 하는데요,

외림프누공은 이명, 청각과민증, 귀 먹먹함,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외림프누공을 방치하면 내이의 액체가 중이로 흘러 들어가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중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 증상을 완화하고 외림프누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몇 가지를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웨이트를 하기 전에는 하품을 하여 귓속의 압력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때 숨을 참는 버릇이 있다면 이를 꼭 고쳐주세요.

웨이트 중 호흡을 참으면 내이 속 압력이 더욱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운동을 하다가 숨이 너무 차거나 몸이 힘들다면 잠시 운동을 쉬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하다가 귀가 먹먹해지거나 어지럽다면 잠시 운동을 중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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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명 증상이 있다면, 스트레스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은 과로나 수면장애 등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는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돕고 경직된 몸의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몸에 좋은 운동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몸이 다 나을때까지 잠시 중단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