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먹먹한데 괜찮을까? 운동 후 나타나는 이상 징후 체크리스트
갑자기 혈압 상승하면 귀 미세혈관에 영향 줘 일시적 이명 발생
내이 속 압력 증가 땐 '외림프누공' 발생해 난청에 노출 우려도
웨이트하다가 귀 아프거나 이명 들린다면 전문의 찾아 귀 점검을

더운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을 입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그런데 열심히 운동하다가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다.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증상을 '이명'이라고 하는데, 운동 중 이명은 왜 생기는 것일까?
난청중점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이명은 스트레스, 귀 질환, 난청, 혈류 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운동으로 인한 이명은 갑작스러운 혈류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면 혈류에 변화를 일으키면서 귀에 있는 미세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일시적인 이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김성근 원장은 "우리의 귀에는 수많은 혈관이 있기 때문에 혈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해 이명이 들린다면 잠시 운동을 쉬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운동 중에 발생하는 이명 증상은 귓속 기압이 갑작스럽게 높아질 때도 발생할 수 있다. 귓속 기압은 순간적으로 큰 힘을 요하는 운동을 하느라 숨을 참는 경우에 높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웨이트와 같이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하느라 호흡을 멈추면 머릿속 압력이 높아진다. 이는 귓속 압력을 높여 내이의 압력을 과도하게 높일 수 있다.
우리의 귀 구조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내이는 머릿속에 위치한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내이 속 압력이 높아지면 내이와 중이 사이에 있는 얇은 막이 손상되는 '외림프누공'이 발생할 수 있다. 외림프누공은 이명 뿐만 아니라 귀통증, 귀 먹먹함, 어지럼증, 난청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웨이트를 할 때는 중량이 너무 높은 것을 무리하게 드는 것을 피하고, 규칙적인 호흡을 하여 귓속 압력을 낮춰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운동으로 인한 이명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과 후에 스트레칭을 하여 몸을 이완하는 것이 좋으며,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돕고 경직된 몸의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이명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명은 과로나 수면장애 등 육체적 피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평소 몸의 피로나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일 운동 중 외림프누공이 발생한다면 이를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 외림프누공을 방치할 시에는 내이 속에 있던 액체가 중이에 흘러 들어가 세균이 감염되는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근 원장은 "웨이트를 하다가 귀가 아프다거나, 먹먹하거나, 이명이 들린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귀 상태를 점검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몸에 좋다는 운동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하다가 이명이 들린다면 내가 너무 무리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운동으로 인한 이명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명이 느껴질 때 잠시 쉬어준다면 금방 나아질 수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귀 먹먹한데 괜찮을까? 운동 후 나타나는 이상 징후 체크리스트
갑자기 혈압 상승하면 귀 미세혈관에 영향 줘 일시적 이명 발생
내이 속 압력 증가 땐 '외림프누공' 발생해 난청에 노출 우려도
웨이트하다가 귀 아프거나 이명 들린다면 전문의 찾아 귀 점검을
더운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을 입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그런데 열심히 운동하다가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다.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증상을 '이명'이라고 하는데, 운동 중 이명은 왜 생기는 것일까?
난청중점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이명은 스트레스, 귀 질환, 난청, 혈류 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운동으로 인한 이명은 갑작스러운 혈류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면 혈류에 변화를 일으키면서 귀에 있는 미세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일시적인 이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김성근 원장은 "우리의 귀에는 수많은 혈관이 있기 때문에 혈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해 이명이 들린다면 잠시 운동을 쉬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운동 중에 발생하는 이명 증상은 귓속 기압이 갑작스럽게 높아질 때도 발생할 수 있다. 귓속 기압은 순간적으로 큰 힘을 요하는 운동을 하느라 숨을 참는 경우에 높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웨이트와 같이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하느라 호흡을 멈추면 머릿속 압력이 높아진다. 이는 귓속 압력을 높여 내이의 압력을 과도하게 높일 수 있다.
우리의 귀 구조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내이는 머릿속에 위치한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내이 속 압력이 높아지면 내이와 중이 사이에 있는 얇은 막이 손상되는 '외림프누공'이 발생할 수 있다. 외림프누공은 이명 뿐만 아니라 귀통증, 귀 먹먹함, 어지럼증, 난청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웨이트를 할 때는 중량이 너무 높은 것을 무리하게 드는 것을 피하고, 규칙적인 호흡을 하여 귓속 압력을 낮춰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운동으로 인한 이명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과 후에 스트레칭을 하여 몸을 이완하는 것이 좋으며,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돕고 경직된 몸의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이명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명은 과로나 수면장애 등 육체적 피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평소 몸의 피로나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일 운동 중 외림프누공이 발생한다면 이를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 외림프누공을 방치할 시에는 내이 속에 있던 액체가 중이에 흘러 들어가 세균이 감염되는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근 원장은 "웨이트를 하다가 귀가 아프다거나, 먹먹하거나, 이명이 들린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귀 상태를 점검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몸에 좋다는 운동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하다가 이명이 들린다면 내가 너무 무리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운동으로 인한 이명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명이 느껴질 때 잠시 쉬어준다면 금방 나아질 수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