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으로 한쪽 귀 먹먹할땐 '이렇게' 하세요
한쪽 귀라도 잘 들리지 않는다면 진료·청력 평가 받아 치료를
편측성 난청, 초기에 불편 크지 않다고 간과하면 청력손실 진행
돌발성 난청이 편측성 난청 주요 원인…의심 땐 적극 치료해야

한쪽 귀의 청력이 떨어져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상태를 '편측성 난청(일측성 난청)'이라고 한다. 양쪽 귀 중 한쪽에만 난청이 있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편측성 난청은 소리의 방향을 인지하기 어렵게 하고, 소음 속 말소리의 이해도를 떨어뜨리며, 평형감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난청중점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편측성 난청은 단순히 소리를 잘 못 듣는 문제를 초래할 뿐 아니라 안전성, 사회성 등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근 원장의 도움을 받아 편측성 난청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 편측성 난청의 원인= 편측성 난청은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돌발성 난청, 중이염, 메니에르병, 청신경종양, 두부 외상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돌발성 난청이 편측성 난청의 흔한 원인이라 볼 수 있는데,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청력이 많이 떨어지는 응급상황으로, 즉시 이비인후과 치료가 필요하다.
김성근 원장은 "메니에르병이나 중이염 등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난청도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만일 치료 시기를 놓쳐 난청이 고착화된다면, 보청기 착용과 같은 청각재활을 시작해 어음분별력을 높이고 난청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편측성 난청은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선천성 난청은 아기의 언어 발달과 두뇌 발달, 의사소통 능력에 영향을 주고, 학령기 이후에는 집중력과 사회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선천성 난청의 유무는 출생 직후 청력선별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으며, 해당 검사는 2018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조기에 난청이 확인되면 청각재활을 통해 정상적인 언어 발달을 도울 수 있다.
◇편측성 난청, 평형감각에도 영향을 준다= 편측성 난청은 평형감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력과 평형감각은 모두 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내이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내이에 염증이 생기는 내이염, 외상,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등으로 내이가 손상되면 청력 저하와 함께 평형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청신경종양이 있을 경우에도 편측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평형감각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난청 정도가 미미해 자각하지 못하지만, 종양이 자라면서 난청이 점차 심해질 수 있다.
◇편측성 난청, 치료가 가능할까= 편측성 난청의 회복 가능성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돌발성 난청, 중이염, 메니에르병 등으로 인한 경우에는 조기 치료시 청력 회복이 가능하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치료 시기를 놓쳐 난청이 고착화되거나, 노인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처럼 치료가 어려운 난청이 발생할 경우에는 회복이 어렵다. 이때는 보청기 착용을 통한 청력재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편측성 난청에 맞는 보청기 선택= 편측성 난청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보청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이다. 특히 반대쪽 귀가 정상이라면 더욱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한쪽 귀의 난청을 방치하면, 소리의 방향 감각이 떨어지고, 소음 환경에서 대화 이해가 어려워지며, 사회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예를 들어, 차의 경적소리나 휴대전화 벨소리의 방향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대화 시 고개와 몸을 항상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한쪽에만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CROS(크로스), BiCROS(바이크로스) 보청기와 같은 양이(兩耳) 보청기 착용을 고려할 수 있다.
김성근 원장은 "크로스와 바이크로스 보청기는 난청이 심한 쪽 귀에 마이크를 두고, 소리를 반대쪽 귀로 전달해 공간감과 대화 명료도를 높인다"며 "정확한 기기 선택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조기 진단과 청력 재활이 중요= 편측성 난청은 초기에는 생활 불편이 크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방치할수록 청력 손실이 진행되고 어음분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보청기 착용과 같은 청각재활을 통해 한쪽 귀의 청력 손실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쪽 귀라도 잘 들리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와 청력 평가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돌발성 난청으로 한쪽 귀 먹먹할땐 '이렇게' 하세요
한쪽 귀라도 잘 들리지 않는다면 진료·청력 평가 받아 치료를
편측성 난청, 초기에 불편 크지 않다고 간과하면 청력손실 진행
돌발성 난청이 편측성 난청 주요 원인…의심 땐 적극 치료해야

한쪽 귀의 청력이 떨어져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상태를 '편측성 난청(일측성 난청)'이라고 한다. 양쪽 귀 중 한쪽에만 난청이 있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편측성 난청은 소리의 방향을 인지하기 어렵게 하고, 소음 속 말소리의 이해도를 떨어뜨리며, 평형감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난청중점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편측성 난청은 단순히 소리를 잘 못 듣는 문제를 초래할 뿐 아니라 안전성, 사회성 등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근 원장의 도움을 받아 편측성 난청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 편측성 난청의 원인= 편측성 난청은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돌발성 난청, 중이염, 메니에르병, 청신경종양, 두부 외상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돌발성 난청이 편측성 난청의 흔한 원인이라 볼 수 있는데,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청력이 많이 떨어지는 응급상황으로, 즉시 이비인후과 치료가 필요하다.
김성근 원장은 "메니에르병이나 중이염 등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난청도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만일 치료 시기를 놓쳐 난청이 고착화된다면, 보청기 착용과 같은 청각재활을 시작해 어음분별력을 높이고 난청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편측성 난청은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선천성 난청은 아기의 언어 발달과 두뇌 발달, 의사소통 능력에 영향을 주고, 학령기 이후에는 집중력과 사회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선천성 난청의 유무는 출생 직후 청력선별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으며, 해당 검사는 2018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조기에 난청이 확인되면 청각재활을 통해 정상적인 언어 발달을 도울 수 있다.
◇편측성 난청, 평형감각에도 영향을 준다= 편측성 난청은 평형감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청력과 평형감각은 모두 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내이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내이에 염증이 생기는 내이염, 외상,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등으로 내이가 손상되면 청력 저하와 함께 평형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청신경종양이 있을 경우에도 편측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평형감각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난청 정도가 미미해 자각하지 못하지만, 종양이 자라면서 난청이 점차 심해질 수 있다.
◇편측성 난청, 치료가 가능할까= 편측성 난청의 회복 가능성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돌발성 난청, 중이염, 메니에르병 등으로 인한 경우에는 조기 치료시 청력 회복이 가능하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치료 시기를 놓쳐 난청이 고착화되거나, 노인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처럼 치료가 어려운 난청이 발생할 경우에는 회복이 어렵다. 이때는 보청기 착용을 통한 청력재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편측성 난청에 맞는 보청기 선택= 편측성 난청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보청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이다. 특히 반대쪽 귀가 정상이라면 더욱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한쪽 귀의 난청을 방치하면, 소리의 방향 감각이 떨어지고, 소음 환경에서 대화 이해가 어려워지며, 사회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예를 들어, 차의 경적소리나 휴대전화 벨소리의 방향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대화 시 고개와 몸을 항상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한쪽에만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CROS(크로스), BiCROS(바이크로스) 보청기와 같은 양이(兩耳) 보청기 착용을 고려할 수 있다. 김성근 원장은 "크로스와 바이크로스 보청기는 난청이 심한 쪽 귀에 마이크를 두고, 소리를 반대쪽 귀로 전달해 공간감과 대화 명료도를 높인다"며 "정확한 기기 선택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기 진단과 청력 재활이 중요= 편측성 난청은 초기에는 생활 불편이 크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방치할수록 청력 손실이 진행되고 어음분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보청기 착용과 같은 청각재활을 통해 한쪽 귀의 청력 손실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쪽 귀라도 잘 들리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와 청력 평가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