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청각처리장애(CAPD) 원인부터 증상, 치료방법까지!

2025-11-11
조회수 221
‘말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겠어요.’



청력과는 무관하게 

또는 청력의 이상으로 인해

뇌에 이상이 생겨

말소리를 못알아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중추청각처리장애(Central Auditory Processing Disorder, CAPD)

라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청력이 정상이어도 말소리를 못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흔히 말소리를 못알아들으면 

귀에만 문제가 생긴 것으로 간주되기 쉽지만, 

귀 뿐 아니라 뇌의 이상으로도 

말소리를 알아듣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리를 ‘듣는 것’은 귀가 담당하지만, 

‘이해하는 것’은 뇌가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중추청각처리장애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추청각처리장애(CAPD)란?


중추청각처리장애는 청신경을 포함한 말초청각계와 이어지는 

뇌간, 대뇌 청각피질, 뇌량 등과 같은 중추청각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청각 정보를 정확히 전달·분석·종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뇌 청각 피질은 우리 뇌에서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측두엽의 일부로, 

청각 기능 및 언어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중추청각처리장애가 발생하면

“소리를 듣고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추청각처리장애의 대략적인 유병률은 0.5-7% 정도이며, 

유소아에서부터 관찰되고 

노인에서는 그 유병률이 더욱 증가합니다. 




중추청각처리장애 증상


중추청각처리장애가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1. 소리의 방향을 구별하기 어렵다.

2. 말소리의 변별력이 떨어진다.

3. 양쪽 귀로 서로 다른 소리를 들으면 구분이 어렵다.

4. 소음이 있는 환경(예: 카페, 회의실)에서 대화 내용을 알아듣기 힘들다.

5.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하면, 내가 듣고자 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하기 어렵다.

6. 전화 통화나 소리가 울리는 공간(복도, 강의실)에서 상대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다.

7. 상대방이 말을 빨리 할 때 이해가 잘 안 된다.




중추청각처리장애와 치매


CAPD가 발생하면 

우리의 뇌는 부족한 청각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이로 인해 인지적 자원이 빠르게 소모되어, 

집중력 저하, 피로감, 기억력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후에는 뇌의 신경세포와 혈관이 자연스럽게 퇴화하면서
청각 정보 처리가 더욱 어려워져 

결과적으로 치매 발병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령기의 아이에게는 언어이해와 발달, 학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중추청각처리장애 원인


중추청각처리장애는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선천적 신경 발달 장애

2.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계 질환

3. 두부 외상

4. 뇌혈류 장애(순환장애)

5. 노화로 인한 뇌 기능 저하

6. 난청으로 인한 장기간의 청각 자극 감소


난청으로 인해 청각 자극이 줄어들면,
대뇌 청각피질의 기능 역시 점차 퇴화하게 되어

중추청각처리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즉, 난청으로 인한 귀의 이상이 

뇌의 이상으로 번질 수 있는 것입니다.




난청으로 인한 중추청각처리장애 치료


중추청각처리장애의 치료는 

단순히 듣는 능력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듣고 이해하는 뇌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난청으로 인해 중추청각처리장애가 발생했다면,

보청기착용과 같은 청력재활을 시작하여

뇌로 가는 청각 자극을 늘려주셔야 합니다.




난청인을 위한 재활


1. 보청기 착용

난청으로 인해 듣지 못한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어 소리 자극을 활성화합니다.

2. 청각 훈련 및 언어 재활

들리는 소리를 구별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3. 인지 및 메타인지 훈련

뇌의 정보 처리 속도와 집중력을 향상시킵니다.


이 세 가지는 반드시 보청기 착용 후 병행되어야 합니다.
청각 자극이 충분히 들어와야만

뇌가 다시 소리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난청으로 인한 중추청각처리장애는 

단순히 귀 또는 뇌의 문제가 아니라, 

귀와 뇌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하고 꾸준한 청각 훈련을 진행하면
중추청각처리장애의 진행을 늦추고, 인지기능 저하 또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청력 관리의 핵심은 뇌를 위한 청각 재활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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