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언론
<매일경제&김성근원장>“설 연휴 이후에는 ‘이것’ 더욱 조심해요“
가족·친지 모임과 여행 후 감염환자 증가 우려
독감,코로나19,RSV,HMPV 등 감염병 동시 유행
늦더라도 백신 접종을…증상 땐 적극 치료해야

올해 설연휴는 최장 9일이어서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인천공항은 설 연휴 출국과 도착 인파가 214만여명에 달해 하루 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 혹은 친구들과 국내외 여행을 다녀왔거나 차례를 드리기 위해 가족 모임을 가졌다면 주의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감염병이다.
올겨울에는 독감(인플루엔자)을 비롯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와 같은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질병관리청은 독감 감염 환자가 1월 5~11일 1000명당 86.1명, 12~18일 57.7명으로 2주 연속 감소해 유행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유행기준(1000명당 8.6명)보다 높아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호흡기감염병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해외에 가게 되면 취약해질 수 있다"면서 "감염병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백신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올해 백신 접종률이 작년보다 낮다고 밝히며 늦더라도 백신을 꼭 맞을 것을 권고했다. 백신은 독감 감염을 100% 예방하지는 않지만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과 중증화를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백신을 맞은 노인의 경우에는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절반으로 줄고 사망률이 80% 줄어든다. 독감은 건강한 사람에서도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젊은 사람도 백신 예방접종을 맞는 게 바람직하다. 김성근 원장은 "독감 바이러스는 늘 변종이 발생하므로, 감염병이 유행하기 전 매년 국가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며 "백신을 맞은 후 항체는 일정 기간이 지나야 형성되기 때문에 독감 백신은 독감 유행 한 달 전에 맞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가족, 친지와 교류가 증가한 설 연휴가 끝나면 호흡기 감염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지켜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면 독감, 감기,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각종 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공중화장실 이용 후 또는 식전에 꼭 손을 씻어주는 것이 좋다. 손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바이러스와 세균이 손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을 구석구석 닦아줘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 때 많은 사람들이 실천한 마스크 착용은 독감 유행으로 인해 다시금 적극 권고되고 있다. 마스크는 특히 유명한 여행지를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사람이 많은 곳에 방문할 때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감염병 증상이 있으면 가족 모임이나 여행을 취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최근 독감 유행이 심상치 않아 열이 나거나 기침이 나는 등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집에서 격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 필요할 경우에는 이른 시일 내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감 증상은 발현 후 3일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효과적으로 완화될 수 있으며 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독감 치료제로는 항바이러스 주사나 5일 치 경구약이 처방된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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