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세대 간 거리, '노인보청기'로 좁히는 법
작성자
ent
작성일
2025-04-15 11:39
조회
70
노인성 난청 65~74세 25~40%, 75세 이상은 38~70% 달해
세대 간 소통 어려움 큰 우리나라, 난청은 꼭 풀어야할 현안
"난청인 소외 되지 않도록 주변의 배려와 의학적 도움 절실"
2025년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원년이 된다. 국내 고령인구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72년 국내 고령 인구는 무려 47.7%에 달한다.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인구의 절반이 고령인구가 된다면, 노인층과 청·장년층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세대 간 갈등과 접점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청년들이 노인을 바라보는 관점은 긍정적이라기보다 부정적이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세대 간의 고정관념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우리나라 연령주의 실태에 관한 조사연구'를 참고하면 현재 노인은 보수적이고 권위적이며, 자기중심적이라는 고정관념이 사회적으로 만연해 있다. 노인에 관한 부정적인 시선과 고정관념은 세대 간의 소통 부족으로 인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18 노인인권종합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층은 40.4%, 청·장년층은 무려 90%가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에 대해 동의한다.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은 핵가족화가 진행되어 청년이 노인과 교류할 기회가 줄어든 점, 세대 간 겪어온 시대적 환경이 다른 점, 난청으로 인해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는 노인이 증가했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세대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야 하며, 난청으로 인해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는 경우에는 개인 혹은 가족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는 의학적 도움이 필요하다. 난청중점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국내 노인성 난청인의 비율은 65~75세에서 25~40%, 75세 이상에서 38~70%로,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률이 높고 난청의 정도가 심해진다"면서 "노인성 난청은 세대 간 소통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야기한다. 노인의 사회적 고립은 노인 고독사 건수가 매년 20% 늘고 있다는 점이 그 심각성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노인성 난청으로 인한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과 노인의 사회적 고립은 전문적인 청력 관리 및 지인의 도움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적인 청력관리는 난청 증상이 의심될 때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는 것부터 시작된다. 대표적인 노인성 난청 증상은 고음을 듣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TV 볼륨을 자꾸만 높이거나, 말소리를 못 알아듣는 것이다. 이 같은 증상이 있다면 난청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김성근 원장은 "노인성 난청은 경우에 따라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청력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노인성 난청은 보청기 착용과 같은 올바른 청력 관리를 통해 그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보청기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처방을 통해 구매하고 전문 청각사로부터 조절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난청인이 난청 관리를 하는 동안, 그 지인은 난청인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청인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은 지인과의 잦은 교류와 지인의 배려를 통해 해소될 수 있다. 말소리가 잘 안 들려 대화를 어려워하는 난청인은 주변 사람과의 교류가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져 스스로를 고립시키기 쉽다. 그런 난청인을 위해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준다면 외로움을 느끼는 난청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 또 난청인과 대화할 때 말을 또박또박 천천히 하고 입 모양과 표정이 잘 보이게끔 주변을 밝게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노인성 난청은 세대간 공존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그 출발점은 노인성 난청인에 대한 주변의 배려와 의학적인 도움이다.
김성근 원장은 "노인성 난청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청력관리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 또한 주변에 노인성 난청인이 있다면 그 어려움을 헤아리고 그를 위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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