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무선이어폰의 배신... 뇌와 귀에 치명적?
안녕하세요,
김성근 보청기센터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이어폰이 모든 이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무선 이어폰이 주목받고 있죠.
무선 이어폰의 기능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는
노이즈캔슬링과 주변 소리 증폭 기능일 텐데요,

먼저 노이즈캔슬링은 주변 소음을 줄여주어 사용자가 이어폰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게 해주고,
주변 소리 증폭 기능은 말소리를 증폭하여 착용자가 대화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해당 기능은 난청과 관련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노이즈캔슬링은 이어폰 사용자의 청력을 보호하는 데 좋은 기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하철과 같이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는 스마트폰의 소리를 듣기 위해 평소보다 이어폰의 볼륨을 더 크게 키우죠.
노이즈캔슬링은 사용자가 이어폰 소리만 잘 들을 수 있게 해주어 이어폰의 볼륨이 불필요하게 커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난청인의 경우에는 주변의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는 때가 많은데요,
이 때문에 상대방에게 자꾸 되묻거나, 상대방으로부터 집중을 안 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주변 소리 증폭 기능을 활용하면 주변 말소리가 증폭되어 말소리를 잘 알아들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이어폰의 기능이
귀와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노이즈캔슬링과 뇌 손상
최근 청각전문가들은 무선 이어폰이 APD(청각정보처리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APD란 소리를 이해하거나 말소리를 알아듣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하는 뇌 기능 장애를 말합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APD를 진단받은 한 영국 여성이 소리의 방향을 인지하거나,
말소리를 알아듣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청각 기능은 정상이었으나, 뇌 기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죠.
그녀는 하루 최대 5시간 이어폰의 노이즈캔슬링을 사용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해당 기능이 그녀의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습니다.
이어폰이 APD를 유발할 수 있는 이유는 외부 소음을 걸러내는 노이즈캔슬링 때문입니다.
노이즈캔슬링은 우리의 뇌가 외부 소음을 자체적으로 걸러내고 듣고 싶은 소리만 듣는 훈련을 못 하게 막습니다.
영국 청각협회(British Academy of Audiology)의 부회장 클레어 벤튼(Claire Benton)은
주변의 여러 소리 중 듣고 싶은 소리만 걸러 듣는 뇌 기능이 10대 후반에 와서야 완성되는데,
어릴 적부터 노이즈캔슬링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해당 기능이 느리게 발달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청각사 안젤라 알렉산더(Angela Alexander) 또한 젊을수록 노이즈캔슬링 없이 주변 소리를 잘 걸러 듣는 뇌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APD는 어린 시절 뇌 손상을 입었거나 중이염을 앓은 경우에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범주를 벗어난 APD환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청각 전문가들은 그 원인이 늘어나는 이어폰 사용률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어폰과 귀 질환
최근 이어폰이 보청기의 대체제가 될 수 있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어폰을 보청기로 사용해도 된다니,
믿기 어려울 만큼 좋은 일이 아닐지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어폰을 보청기의 대체제로 사용한다면 귀 건강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은 청력 전문가의 조언 없이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전자기기인데요,
보청기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다양한 청력검사와 귀 검사 그리고 청각사의 기기 조절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보청기는 의료적 전문성이 보장된 의료기기인 반면, 이어폰은 일반 전자기기지요.
전문가의 검사와 조절 과정 없이 사용하는 이어폰의 소리 증폭 기능은
보청기의 기능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어폰의 소리 증폭 기능은 보청기의 기능보다 단순한 데다,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또 보청기는 청력 재활을 위해 하루 종일 착용하는 의료기기로,
난청인이 주변 소리로부터 말소리를 걸러 듣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이어폰은 보청기처럼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없습니다.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귀지가 과도하게 쌓이거나 귀에서 진물이 나오는 등 귓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이어폰 사용으로 인한 중이염, 외이도염 환자가 증가하여
이비인후과에서는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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