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센터블로그>"골전도 보청기, 과연 안전할까?"
여러분, ‘골전도 보청기’에 대해 아시나요?
난청인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보청기가 점차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중 저렴한 가격대의 골전도 보청기가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골전도 보청기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보청기라고 하면 귓바퀴나 귓구멍에 보청기를 껴 사용하는 것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골전도 보청기는 머리에 이식하거나 부착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그 착용법과 기능이 일반 보청기와는 다릅니다.
일반 보청기는 외부의 소리를 외이와 중이를 거치게 하여 달팽이관으로 전달하는 반면,
골전도 보청기는 난청인의 측두골을 진동하여 외부의 소리를 내이 속 달팽이관에 직접적으로 전달합니다.

이는 외부의 소리를 외이와 중이를 거치게 하여 달팽이관으로 전달하는 일반적인 보청기와 다른 방식으로
소리를 달팽이관에 직접적으로 전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골전도 보청기를 착용하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소리를 듣는 일련의 과정이 부분 생략되는 것이지요.
참 신기하지요?
그렇다면 골전도 보청기는 모두에게 적합할까요?
아닙니다.
골전도 보청기는 달팽이관으로 외부의 소리를 직접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몇 가지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골전도 보청기는 일반 보청기처럼 정밀하고 다양한 기능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보청기는 난청인이 잘 듣지 못하는 소리를 인식하여
이를 적절하게 증폭하고 그 밖의 소음을 줄여주나, 골전도 보청기는 이러한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대신 골전도 보청기는 주변의 모든 소리를 증폭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보청기를 착용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청각 재활의 기능을 볼 수 없습니다.
문제는 골전도 보청기가 난청인의 청력을 보호해 준다는
잘못된 정보가 만연하다는 것입니다.
골전도 보청기는 달팽이관으로 소리를 보내 고막의 부담만 덜어줄 뿐이지, 청력을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골전도 보청기를 통해 큰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으면
달팽이관 속 털세포가 직접적으로 손상되어 난청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전도 보청기에게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골전도 보청기는 일반 보청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난청인에게 적합한 보청기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외이가 기형이거나, 전음성 난청이 있거나, 심각한 만성 중이염이 있거나, 편측성 심도 난청이 있는 분들은
달팽이관으로 소리를 전달해 주는 외이나 중이가 기능을 못 하여
일반적인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주변 소리를 잘 못 듣게 되는데요,
이럴 때 골전도 보청기를 착용한다면 주변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전도 보청기는 외이나 중이의 문제로 인해 일반 보청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난청인이 사용하기 참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골전도 보청기는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요?
골전도 보청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방식이나 비수술적 방식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수술적인 방식은 귀 뒤 측두골에 보청기 장치를 이식합니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기기 접합부에 염증이 생기는지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보청기 장치를 이식하면 MRI 촬영이 불가할 수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셔야 합니다.
비수술적인 방식은 머리 뒤에 지지대를 이용하거나 안경타입으로 보청기를 부착합니다.
수술적인 방식이 부담된다면 비수술적인 방식으로 골전도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나에게 맞는 보청기가 어떤 유형인지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난청 증상이 있어 보청기를 고려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귀 진료와 청력검사를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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