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성근 보청기센터입니다.

 

혹시 주변에 난청이 있음에도 보청기 착용을 주저하는 사람이 있나요?

우리가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을 쓰듯, 난청이 있으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이 보청기를 착용하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보청기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왜 그럴까요?

일반적으로 ‘보청기’라고 하면

“노인들만 끼는 것, 난청이 심해야 끼는 것, 끼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못생겼다는 것”

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보청기 착용을 미루다가 보청기의 효과를 보지 못할 정도로 난청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보청기를 사용하여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청력이 더욱 떨어지지 않도록 돕는 청력 재활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런데 청력이 너무 떨어지면 보청기를 통한 청력 재활의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청력 관리를 하려면 난청이 시작되었을 때 청력 재활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했던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어떤지 한 번 짚어볼까요?

 

먼저 보청기는 노인만 끼는 것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낄 수 있는 의료기기입니다.

이는 난청이 노인들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난청은 노화뿐 아니라, 유전, 두부 외상, 큰 소음, 이독성 약물의 복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어폰 사용률이 증가하여 소음성 난청을 앓는 30대 이하의 젊은 연령대가 많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지요.

이처럼 난청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기에 보청기는 모든 연령과 모든 사람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제작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보청기는 난청이 심해야 착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난청이 심할수록 보청기의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보청기는 난청 초기에 착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경도에서 중증도까지의 난청인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청기는 경도의 난청일 때 착용하면 청력 재활 효과가 가장 높으나 난청이 심할 때 착용하면 그 효과를 충분히 보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본인의 난청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보청기 착용을 고려하지 않는 분이 많은데,

자신의 정확한 청력은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아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난청인이 자신의 청력 상태를 자가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난청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험을 한다면 난청이 악화하기 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청기가 끼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못생겼다는 것은 옛말입니다.

최근에는 예쁜 보청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투박한 모양의 보청기가 많아 많은 난청인분이 착용했을 때 밖에서 잘 보이지 않는 귓속형 보청기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관심을 받는 날렵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보청기나,

일반 이어폰과 유사한 디자인의 보청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보청기 모양 때문에 보청기를 마다하는 일은 없어도 되겠지요?

안타깝게도 보청기에 대한 오해로 인해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난청인이 많습니다.

이는 난청인분들이 청력 재활을 시작하는 데 방해가 되어,

난청인의 청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만일 난청이 있음에도 위의 이유로 인해 보청기를 사용하기 주저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희 블로그 글을 보여주세요!

한 사람의 평생 청력을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저희 김성근보청기센터는 새로운 블로그 글로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