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성근보청기센터입니다.

주변에 난청으로 인해 대화가 어려운 분이 있으신가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난청으로 인해 힘들어한다면 꼭 도움을 주고 싶으실 텐데요,

난청인에게 줄 수 있는 큰 도움 중 하나는

난청인이 ‘스스로’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난청인의 귀가 대신 되어주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소리를 스스로 잘 듣기 위해서는 보청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보청기가 필요함에도 이를 거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청기’라고 하면 ‘나이가 많은 노인이 사용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보청기를 권유하면 ‘나는 아직 보청기를 할 나이가 아니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요.

보청기에 대한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해 있는 까닭은 보청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보청기는,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낄 수 있는 의료기기이며

필요하다면 꼭 착용해야 하는 의료기기입니다

이를 모르시고 보청기 착용을 마다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난청인이 보청기를 꼭 착용해야 하는 이유는 청력 관리 때문입니다.

청력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난청을 방치하면,

난청이 빠르게 악화되거나, 치매를 유발하는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하거나, 사회적 소외로 인한 우울감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보청기로 난청을 관리한다면,

난청인의 어음분별력이 높아지고, 난청의 진행 속도가 늦춰지는 등 청력 재활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듣게 되면, 난청으로 인해 자극을 받지 않던 뇌 부위가 다시 활성화되어 뇌의 위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보청기는 난청인이 다양한 소리 중 특히 ‘말소리’를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돕는데요, 이는 난청인이 대화가 꼭 필요한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따라서 보청기는 난청인이 쉽게 느낄 수 있는 소외감과 그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끼면 나이 들어 보일 것 같다는 걱정을 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최근 보청기 시장에서는 일반적인 이어폰과 유사하거나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된 보청기가 많이 출시되어 젊은 세대가 착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보청기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난청이 있다면 청력을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에 난청으로 인해 대화를 어려워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힘들어하는 분이 있다면,

청력 관리의 중요성과 난청에 대한 보청기의 순기능을 알려주세요.

보청기를 통해 난청인이 스스로 주변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면, 더 나은 삶의 질을 경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