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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김성근원장>힘과 풍요, 장수 상징 '청룡'의 귀는 소리를 못 듣는다는데…(기사)
작성자
ent
작성일
2024-01-12 17:07
조회
384
귀로 소리 듣지 못하고 뿔로 감지…농인(聾人)의 농은 龍과 耳 합성어
"2024년은 귀 건강 잘 챙기고 난청인은 보청기 착용 등 적극 치료해야"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힘과 풍요, 장수를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이 올 한해 좋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으로 소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흥미로운 것은 상상 속의 동물인 용이 소리를 잘 못 듣는다는 것이다. 용은 소리를 귀로 듣는 것이 아닌, 뿔로 감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농인(聾人)'의 '농'은 용(龍)과 귀(耳)가 합쳐진 형성자이며 용의 귀를 뜻한다. 용은 뿔을 통해 들리지 않는 소리를 느낄 수 있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에게는 귀 대신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리를 잘 못 듣는 난청인은 일상에서 많은 불편을 느낄 수 있다.
난청인은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보다 청력이 떨어져 대화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말소리는 복잡한 발음과 음절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알아듣기 위해서는 다양한 말소리의 주파수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난청 중점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말소리를 잘 구분하여 알아듣는 반면, 난청인은 상대방의 말소리 중 일부분만 알아들어 대화를 어려워한다. 평소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게 되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해 학업이나 업무에 차질이 생기거나, 친구나 가족 간에 오해가 생기는 등 여러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대화는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므로, 난청으로 인해 대화를 잘 못하게 되면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쉽다. 난청으로 인한 사회적 단절은 경도 인지장애나 우울증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난청은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난청이 노인에게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난청은 큰 소음, 유전적 소인, 혹은 두부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나이가 젊어도 언제든지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김성근 원장은 "청력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 또한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누구나 청력이 빠르게 노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멀했다.
이처럼 난청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스스로 알아채기는 어렵다. 그런데 난청은 이명 증상을 동반한다. 이명은 귀에서 정체불명의 '삐~' 소리가 나는 것으로, 이를 물 끓는 소리, 매미 소리, 라디오 소리, 냉장고 소리로 설명되기도 한다. 이명은 본인만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스스로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따라서 언제부턴가 주변이 조용하다가 이명이 들리기 시작했다면 난청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어린 아이는 난청의 증상을 스스로 인지하고 표현하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난청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난청이 악화되지 않도록 청력을 관리하는 것이다. 청력을 올바르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청력 검사를 받고 본인에게 맞는 청력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청력 관리의 대표적인 방법은 보청기 착용으로, 난청이 경도에서 중등고도 정도인 경우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보청기 착용을 고려한다면 난청이 심해지기 전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보청기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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